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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데드라인’

January 27th, 2007 by stadia

cover

오랜 만에 DNA에 글을 쓰려니 워드프레스의 에디터가 어색하네요. 오늘은 처음으로 책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책은 꾸준히 읽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는 쉽지 않네요.

소개 할 책은 ‘피플웨어’로 유명한 톰 디마르코가 쓴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데드라인’ 입니다. 원제는 A Novel About Project Management 입니다. 제목 그대로 하나의 소설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설의 형식이어서 그런지 일단 재미있습니다. 허황 된 설정이 나오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가 한 번쯤은 꿈 꿔본 그런 설정이라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고 더군다나 여기에는 매력적인 여자 스파이가 나옵니다. 이런 것도 우리가 한 번 꿈 꿔본 것 일 수도 있겠네요. 아주 잘 쓴 소설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한 번 손에 잡으니 끝까지 가게 되더군요. 톰 디마르코는 일급 컨설턴트이기 전에 일급 글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소설 전체의 줄거리는 허황돼기도 하고 유치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 주인공이자 프로젝트의 총 관리자인 웹스터의 고민과 프로젝트를 통해 그가 얻는 깨달음과 통찰력입니다. 웹스터는 프로젝트를 통해 훌륭한 파트더, 똑똑한 부하, 말도 안 통하는 상급자 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그 속에 우리가 곧잘 부딪히곤 하는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어떤 문제인지는 말하지 않더라도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빡빡한 프로젝트 일정과 팀원들간의 마찰, 상급자와의 충돌 등등 우리가 상상 할 수 있는 문제들은 다 나온다고 봐도 되겠네요. 이런 문제를 대부분 웹스터 혼자 힘으로 해결하지 못 합니다. 파트너들의 충고, 생각지도 못 하게 어디선가 날라온 일급 컨설턴트의 등장 등 많은 도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웹스터의 일지에는 문제 해결로 얻은 교훈을 하나씩 적어나갑니다.

우리 모두는 팀내에서 자기 위치가 어떻든 웹스터가 고민하는 문제들 중 적어도 하나, 둘 정도는 느끼고 있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는 자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으며 약점이 있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분들에게 한 번은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특히 진짜 프로젝트의 관리자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필독서가 되겠군요.

이 책은 97년에 출판됐습니다. 정확하게 10년이 된 책입니다만 프로젝트에 대한 본질은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나오던 시절의 고민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니깐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방법은 언뜻 보기에 waterfall 형태를 따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려는 프로그램들이 기존에 있던 제품을 카피품이기 때문에 완전한 설계 이후 코딩에 들어 갈 수 있고 이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완벽한 설계, 또는 변하지 않는 요구사항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agile 스타일로 한다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프로젝트의 본질은 변하지 않겠지요.

업데이트: 재미에 대한 언급을 빼놓은 것 같아서 좀 추가했습니다.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데드라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 - 6 개

  1. CrackRadio.com »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데드라인’:

    […] Daum DNA Tags: 관리, 책, 프로젝트 […]

  2.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데드라인..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데드라인 (The Deadline)

    요즘 재미나게 읽고 있는 책.. S/W 개발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내용을 소설로 아주 재미나게 잘 풀어나가는 책이다.. 소설에서나 가능한 적당한 비유와 연상, 그리고 과…

  3. likejazz:

    역시 트랙백외에는 코멘트가 없군요. 무플행진은 쭈~욱 계속됩니다.

  4. stadia:

    제 글에는 답글란을 없앨 수 없을까요? 크흑

  5. stadia 뒤에 앉은 이...:

    글쓰신분 뒤에 있습니다.
    어제 자기가 dna에 쓴 글은 답글은 없다고 하여
    농담으로 가서 “무플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라고 달아준다고 했었는데요.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글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겠지만
    이곳에 오시는 분들도 늘 책을 가까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꼭 기술 서적이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책을 읽어보는 것이 생각을 한번더 하게
    하는데는 이견이 없으실 겁니다.

    귀찮아서 시작하기 힘들다고 하기전에 오늘 길 가는 중에 손길 가는 책을 한권씩
    보세요. 출퇴근시간에 요즘 보기 시작했는데 쏠쏠합니다. ^^

  6. CrackRadio.com »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데드라인’:

    […] 오랜 만에 책 읽고 소감 하나 썼습니다. 링크 타고 가서 보세요 This work, unless otherwise expressly stated,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2.0 Korea License. Tagged with: book var adv_width = ‘500′; var adv_height = ‘0′; var adv_key = ‘20070407114234′; var adv_txuserid = ‘lLof’; var adv_ad_align_type = ‘1′; var adv_lo_border = ‘cecece’; var adv_lo_background = ‘ffffff’; var adv_lo_adtitle = ‘4679C2′; var adv_lo_addesc = ‘595959′; var adv_lo_adurl = ‘737373′; var adv_adno = ‘3′; var adv_bg_img = ’skin001′; var adv_ui_type = ‘S’; getAdClixAD(’20070407114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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