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sConf2007: 마무리
May 30th, 2007 by danteRailsConf2007에 참석후 현업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뒷부분, 간략하게 요약정리하고 마무리합니다.
Bring Ruby to the Enterprise. Not the Other Way ‘Round

셋째날의 시작은, ThoughtWorks사의 Cyndi Mitchell의 키노트였습니다. 루비개발환경인 RubyWorks와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툴인 mingle이라는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루비와 레일스가 큰 영향력을 펼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ThoughtWorks사가 루비관련 사업으로 얻는 수익이 전체 수익의 40%나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Keynote: Tim Bray

Sun Microsystems의 Web Guy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 번 컨퍼런스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한 Sun사가 왜 루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공개적으로 말합니다. O’Reilly Radar의 글에 나온 루비의 놀라운 상승세를 언급하면서, “루비쪽 사람들이 최근 사업을 잘하고 있는데, 이들이 사용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팔려고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상업적인 내용을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NetBeans IDE for Ruby, JRuby, GlassFish등의 자사 제품을 홍보합니다.
특히 NetBeans Ruby IDE에 관련해서는, “레일스 개발자들은 아직 IDE의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말하지만, IDE의 효과는 너무도 강력하기때문에, 곧 쓰게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NetBeans의 레일스 IDE 데모를 동영상으로 보여주었는데, 꽤 놀랍더군요. TextMate 사용자들이 이번 컨퍼런스에에서 홍보된 NetBeans IDE나 Komodo IDE등으로 얼마나 옮겨갈지 궁금해집니다.
레일스에 관련해서는 빠른개발속도와 우수한 유지보수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성능개선이 필수과제이며, IDE를 포함해 각종 툴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Exploring Virtual Clusters for Rails Development and Deployment
가상화(Virtualization)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과 레일스에 관련한 내용과 활용사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하나의 물리적 서버를 다수의 논리적 서버로 분할해서 사용하는 가상화 기술은, 장점이 너무 커서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가상화를 써야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를 꼽았습니다.
- 별도의 물리적인 서버가 필요 없이 다수의 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
- 애플리케이션별로 독립된 논리적 서버를 할당해서, 문제발생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 가용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기 좋다: 필요에 따라 자원할당량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이 세션 외에도 가상화를 소개하는 세션이 두개가 더 있었는데, 다들 장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서, 이미 실제로 잘 활용되는 유용한 기술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Memcaching Rails
memcached는 Slashdot, Wikipedia, Facebook, 그리고 Digg같은 대용량 사이트에 사용되는 분산 메모리 캐싱서버(in-memory caching daemon)입니다. 이 세션에서는 memcached를 레일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때의 팁과, 액티브레코드용 플러그인(acts_as_cached) 활용법을 소개했습니다. 캐싱한 아이템의 타임아웃처리를 할 때, 키값에 원하는 시간제한의 코드를 함께 넣어서 해결했다는 간단하고도 유용한 팁도 소개했습니다.
키노트: The Rails Way
마지막날의 시작은 레일스답게 개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키노트로 시작했습니다. The Rails Way 사이트를 운영중인 두사람이 몇가지 데모코드를 보여주며,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더 깔끔한 방법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진행중,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IRC채널에서 토론하며 질문했습니다. 1600여명 모두 참석중인 넓은 자리여서, 마이크를 가져가서 질문을 받기 쉽지 않았는데요, IRC채널에서 질문을 받고 답변하며 진행하는 방식이 독특했습니다.
레일스를 쓰기만 한다고 해서 더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레일스도 더 잘 쓰기위해 항상 고민하며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Ruby on Rails
JRuby 핵심 개발자이자 Sun사의 직원인 Charles Nutter와 Thomas Enebo, 두사람이 발표한 세션이었습니다. JRuby가 추구하는 바와 이뤄놓은것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했으며, 레일스애플리케이션을 JRuby로 돌리는 데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레일스애플리케이션을 JRuby와 함께 war파일로 묶더니, 일반 자바 애플리케이션서버(데모에서는 GlassFish에)에 배포했습니다. 루비나 JRuby는 물론 레일스패키지도 깔리지 않은 서버에서 곧바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라면 일반 Ruby를 쓰면 되지만, 기존 자바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등을 고려한다면 JRuby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키노트: Dave Thomas

마지막 키노트를 맡은 Dave Thomas는 예전의 획기적이었던 기술들과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기술들이 근본적으로 같은 흐름을 타고 반복하고 있다고 보여주면서, 정작 중요한것은 그 기술이나 유행이 아니라, 그 기술들을 활용해 무엇을 이루어내는가라고 말합니다. 루비나 레일스, 몽그렐등이 대체 무엇이냐며, 그 것은 단지 프로그래밍언어고, 프레임워크나 툴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것들을 이용해 유익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합니다. 툴이나 언어등에 얽매여, 더 중요한것을 잊지 말라는 내용으로 이해했습니다.
RailsConf2007 전체 일정중에 가장 무게감있고 유익한 내용의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3박4일의 RailsConf2007일정을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생소한 점도 많았고 느낀점도 많았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서 그 장소에서 배워온 유용한 지식들도 값지지만, 앞으로 어떤 분야를 어떻게 공부하고 싶다는 방향을 얻어온 것이 가장 큰 소득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