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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December, 2006

오픈소스 뛰어들기

Thursday, December 14th, 2006

지난 3일 연세대에 조촐한 규모로 진행 된 오픈소스 뛰어들기 행사 후기를 아주 늦게나마 올려 봅니다.

곧 겨울 방학도 시작되고 Winter of Code 행사도 있기에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학생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오픈소스에 참여 할 수 있는가 하는 입문서 같은 내용으로 진행 된 행사였습니다.
세션의 주된 내용은 오픈 소스에 대한 이해와 오픈소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구들을 다뤄보는 것으로 실습 형태의 소규모 세션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덕분에 세션 분위기도 아주 좋았죠.
행사 당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많이들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스러웠지만 참가비 선입금이 위력을 발휘한 것인지 찾기 어려운 곳까지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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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붙여 놓은 행사 안내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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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OX 퀴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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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하기 전 휴계실에서 강사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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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시작되고 장혜식님의 행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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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로 참여 했던 eclipse로 하는 php 개발 세션입니다. 전체 세션 중 여자분들이 가장 많은 초 인기 세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행사였는데 많이 봉사하지 못 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행사때는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과 행사는 너무 재미있었다는 겁니다. 이런 행사에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합니다.

뉴스, 도서 검색 API 추가 안내

Thursday, December 7th, 2006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지원하던 뉴스 검색 API가 정식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여타 API와 동일하게 인증키를 발급받아 이용하실 수 있으며 Daum의 뉴스 정보를 보다 알차게 전달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서 검색 API가 새로이 추가되었습니다. 도서 검색 API는 얼마전 오픈한 Daum 책 서비스의 도서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입니다. 책의 카테고리에 따른 개별 검색이 가능하며 링크뿐만 아니라 저자, 역자, 출판사, 출간일, 가격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책과 관련한 다양한 매쉬업 서비스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API 오픈 행진은 쭈욱~ 계속 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구글에 애드센스가 있다면 Daum에는?

Monday, December 4th, 2006

해외에는 광고를 통해 적지않은 수입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수입원은 다름아닌 “애드센스”라 불리우는 조그만 텍스트광고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삼구글님이 애드센스를 통한 적지않은 수익을 공개한 바 있는데, 프로 블로그 논쟁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수 많은 블로거들의 최대 관심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애드센스의 지불은 외환수표를 우편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따라서 적지않은 시일이 소요되고, 환전에 상당한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게다가 웃대사건과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Daum 애드클릭스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돈 10원이라도 Daum 캐쉬로 적립되며 디앤샵등의 쇼핑몰에서 물품구매가 가능한것은 물론, 언제든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시에도 국내법에 따라 적법한 문제해결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Daum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이라는거~ 서비스에 대한 소개는 공식블로그체험블로거들의 이용후기를 참고하세요.

아울러 내년 공식 서비스 이후 첫번째 초대장은 이곳 DNA를 통해 배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두번째 웹 표준의 날

Friday, December 1st, 2006

어제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한국의 웹 표준에 관심있는 분들이 두번째로 모였던 날입니다. 공고가 나자 마자 장소 제한 때문에 50분만 같이 할 수 있었는데 대기자가 60명이 넘는 인기 모임이 되었습니다. 쾌적한 공간과 푸짐한 식사로 망년회 분위기를 연출한 어제 행사는 CSS디자인 코리아한국 웹 표준 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오픈마루 그리고 저희 회사가 후원하였습니다. 첫번째 모임과 달리 토론 위주의 행사였습니다. 각 발제에 대해 의외로 다양한 경험들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nd korean web standards day
(Photo by Sumanpark.com)

신현석님이 “웹 표준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웹 표준을 지키는데 드는 비용 문제에 대해 첫번째 발제를 하였습니다. 웹 표준을 지키면 감소되는 비용에 대한 일반적인 실례에 대한 반론들을 소개하면서 실제로 비용의 변화가 있느냐가 주요 토론 주제였지요. 이에 대해 참석자들 중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몇 분들은 경험상 웹 표준 기법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 및 병렬 작업등이 비용의 감소를 가져온다고 하셨습니다. 자칭 악역 역할을 해 주신 모 게임 업체에 계신 분은 비용 증가가 필연적이었고 이를 비지니스적인 이득으로 해결되지 않다면 어렵지 않느냐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Channy님은 공공 기업 작업 시 텍스트 버전, 모바일 버전, 장애인용 버전에 맞는 CSS 변화만으로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동일한 UI를 제공한다면 기존 기업처럼 몇 벌의 웹 페이지를 만드는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은 몇 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의견을 내 주시기도 했습니다.

유인동님은 “웹 퍼블리셔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HTML 개발을 하는 사람들의 커리어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단순한 HTML 작업을 하는 ‘HTML 코더’로 부터 구조적 마크업과 CSS 레이아웃 및 크로스 브라우징, DOM 스크립팅을 다룰 수 있는 ‘UI 개발자’ 그리고 웹 표준과 접근성을 전반적인 기술을 관리하고 표준에 맞는 웹 페이지를 만들도록 하는 ‘웹 퍼블리셔’에 대한 역할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선에서 웹 페이지를 제작하는 직군에 대한 커리어 패스(Career Path)와 로드맵(Roadmap)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고 계셨습니다. 웹 표준 기술로 인해 ‘몸값’이 띈 몇 분의 사례를 통해 이 분야도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지요. 서버 SW엔지니어들 처럼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중요해지고 고급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나와야 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발제는 홍윤표님이 “웹 표준 설득하기”라는 제목으로 주변의 담당자와 상사들에게 어떻게 하면 웹 표준을 설득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요. 대부분 스스로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웹 표준을 기반으로 작업하였던 것이 주변 사람에게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상사들에게는 국내외 동향을 자주 제시해 주고, 필요하다면 통계를 통해 알려 주는 것도 좋다는 의견도 있었구요.

특히 선도 기업들의 예제와 공공 기관에서의 가이드 라인 같은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도 이야기 되었습니다. 웹 표준의 경험을 축적하는 데 성공한 몇 분들은 회사에서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장하는 토양을 제공해 줬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어떤 것이 중요한지 ‘아는 회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정해진 시간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토론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현장에서 웹 표준을 적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들을 수 있었던 좋은 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린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주어서 앞으로 웹 표준의 희망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일본 Mitsue-Link 개발 담당 임원이자 W3C와 웹 표준 프로젝트 회원인 키다치 카즈히토씨는 ‘한국의 웹 표준 커뮤니티의 활동과 모임에 매우 놀랐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같다며, 웹 표준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며 이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웹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어제 모임에서 좋았던 점은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