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Creative Time 매주 1회씩 가집니다.
Creative Time 이란! 잠들어 있는 뇌에 신선한 자극을 줌으로써 반복된 일상으로 학습된 닫힌 두뇌를
새로운 자극에 노출하여 창의적이고 발상의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내 프로그램입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우리 본부는 수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업무를 마무리 하고 C-time을 가집니다.
이번주 수요일은 오르세미술관전을 위해 예술의 전당 미술관으로 향하였습니다.
IT하는 사람들이 무슨 미술품 이겠느냐 하겠지만 이번에 만나볼 미술품은
만종과 고흐의 작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기회 였으며 교과서나 교양이라는 장르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의 탄생 이면의 세계를 옅볼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수요일 오후 3시!
전시가 9월2일까지 여서 인지 평일답지 않게 사람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그림을 설명해주는 보이스 레코더를 손에 쥐고 거장들의
영혼이 담긴 작품들을 어둠속에서 하나 둘 씩 만났답니다.
에두아르 마네, 빈센트반 고흐, 폴 고갱, 에드가 드가, 장 프랑수아 밀레, …
이미 이름만 들어도 감히 엄접할 수 없을것 같은, 평생을 가도 못 볼것 같은 그들의 그림
귓가를 울려퍼지는 보이스 레코더는 그림을 그리게된 배경, 당시 예술가의 삶 , 경재적 상황, 변화
그리고 시대적인 배경들을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런 단말기 없이 그림을 보시는 분도 있었지만 사실 단말기를 착용하고 그림앞에
서니 그림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1800, 1900년대는 그야말로 예술의 연쇄 폭발이 일어났던 시대라고 합니다.
주목할만한 사건은 “아틀리에” 라는 화가의 작업실이 후학양성에서 벗어나 자신과 비슷한 사상을
추구하는 공동의 작업장으로 변화가되었다는것 입니다.
과거 HTML 테그 정도나 알려주는 무료홈페이지가, 카페나 함께쓰는 블로그로 변한것 처럼 말입니다.
그들은 서로 서로 경쟁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고, 서로를 인정한 덕분에 100년이 지난 지금
짧은 시간만에 그들을 높은 인격체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의 예술작품은 매우 실험적이고 독특하였으며 예술작품 끼리의 끈끈한 고리가 있었습니다.
르누아르가 어린 줄리 마네를 그리고 고갱은자신이 그린 그림이나 화병을 다른 예술인에게 보내고
마네는 시대적인 배경을 그리고 또 다른 예술가는 다른 예술가를 그려 주었답니다.
예술가 끼리 활발한 교류가 이전 1800년대에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풍의 묘사와 결합되면서
어떤이는 점묘법을 만들어 샬롱전에 나서고 또 어떤이는 빛과 그림자를 화폭에 담는 시도로 샬롱전에
나섰답니다.
수상자는 명애를 얻어 좋았고 비수상자라 하더라도 자신의 얼굴과 가족의 얼굴은 수상자가
그린 그림안에 주인공 이였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아집이 모여 진화를 하게 되니 100년만에 그들은 전설이되었고 액자속 주인공은
아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들만의 계보를 찾아나서는 비밀의 화원이 되었답니다.
가치는 날로 인정 받아졌고 지금의 2000년대는 그들이 살아있다면 정말 놀랄 만큼의 시장의 형성과
가치를 그림에게 부여하였답니다.
(물론 퀄리티나 가치! 그리고 이전에 찾기 힘든 독특한 색조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가치입니다.)
(실지로 당시 예술가들은 이전에는 없던 실험적인 도입을 다양하게 시도함)

지금의 IT와 견줘 본다면 과거 1800년대 아틀리에단위 모임이 지금의 실험적인 IT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높은 퀄리티를 기반으로 많은 장르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며 다른 또다른것을 창조하는 그런 시대말이죠.
아마 이 시대가 지나면 이러한 실험들이 마치 진화의 바이블마냥 자리메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회사가 지원한 Creative Time을 마치고 다시 컴퓨터 앞에 섭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 IT의 진화의 단계에서 훌륭한 아틀리에를 만들어 제공할지를 말이죠.
오르세미술관전은 오래된 고전에서 신선한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